커티스 그랜더슨, 토론토와 1년 500만 달러 계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1.16 11: 09

베테랑 외야수 커티스 그랜더슨이 토론토와의 계약에 합의했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그랜더슨이 토론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아직 신체검사가 끝나지 않아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1년에 약 5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성과에 따른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걸려 있다.
그랜더슨은 2004년 디트로이트에서 MLB에 데뷔, 지난해까지 MLB 통산 1796경기에 뛴 베테랑 외야수다. 통산 타율 2할5푼2리, 출루율 3할3푼9리, 장타율 0.472, 319홈런, 865타점, 151도루를 기록했고 세 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호타준족으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해에는 메츠에서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147경기에서 타율 2할1푼2리의 저조한 성적에 머물렀다. 다저스도 그랜더슨 트레이드 효과를 크게 보지 못했다. 하지만 외야수가 필요했던 토론토로서는 유용한 선수가 될 수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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