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고의 창단멤버로 백암기 전국고교축구 연맹전 우승을 이끌며 파란을 일으킨 양동원은 백암고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2005년 대전시티즌에 입단했다. 2007년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하던 한국 U23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의 예비명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14년 차 베테랑이 되는 양동원의 영입으로 FC안양의 골키퍼 간 경쟁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단단한 기본기는 물론 빠른 순발력을 통한 세이브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양동원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양동원은 “감독님과 코치님들, 선수들과 함께 팀의 목표인 4강을 이루어낼 수 있기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며 “전지훈련에서 몸 잘 만들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팀 내에서 고참이기 때문에 선수들과 팬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안양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한편 FC안양은 지난 10일부터 FC안양 2018 연간회원권을 온라인 판매 중이다./dolyng@osen.co.kr
[사진] 안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