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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처럼 던지는 이승관, 한화 특급 신인 예고

커쇼처럼 던지는 이승관, 한화 특급 신인 예고
[OSEN=이상학 기자] "지금 실력은 뒤처지지만 자신 있다".


[OSEN=이상학 기자] "지금 실력은 뒤처지지만 자신 있다".

한화 신인 투수 이승관(19)은 지난해 9월 열린 2018 KBO 신인 2차 지명회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됐다. 봉황대기에서 창단 20년 만에 야탑고의 첫 우승을 이끌며 주가를 높였고, 당당히 1라운드 높은 순위로 지명받았다.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최고 148km 강속구로 잠재력을 보였다.

지난 8일부터 한화의 서산 2군 훈련장에서 프로 첫 단체 연습을 시작한 이승관은 "서산 야구장, 숙소, 웨이트장 시설이 너무 좋다. 야구만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이다"며 "생각보다 높은 순번에 뽑혀 좋았다. 빨리 (1군이 있는) 대전에 가고 싶다"고 의지를 볼태웠다.

좌완 이승관은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투구폼이 비슷하다. 투구시 오른 다리를 들어올리며 팔을 크게 뻗은 뒤 글러브를 머리 위로 넘기는 동작이 닮았다. 이승관은 "커쇼를 따라한 건 아니다. 이전 투구폼은 뻣뻣하고 리듬감이 없었다. (김성용) 감독님 조언에 따라 창을 던지거나 화살을 쏠 때 원리처럼 폼을 바꾸면서 리듬도 생기고, 공에 힘을 실렸다. 그때부터 자신감도 커졌다"고 커쇼와 닮은 투구폼을 설명했다.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아. 이승관은 "일단 변화구를 다듬어야 한다. 커브를 넣었다 뺄 수 있는 컨트롤을 갖추고 싶다. 항상 세게 던질 수만은 없다. 카운트를 잡을 수 있는 변화구가 필요하다. 같은 좌완 투수인 송진우 코치님께 많이 배우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올 시즌에는 어느 때보다 뛰어난 신인 재목들이 많다. 투타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강백호(kt)를 비롯해 안우진(넥센) 곽빈(두산) 최채흥·양창섭(이상 삼성) 한동희(롯데) 김민(kt) 등 투타 모두 빼어난 신인들이 많다. 이승관 역시 특급 신인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경쟁심은 당연히 있다. 친구들과 좋은 경쟁을 해보고 싶다. 백호와 대결하면 재미 있을 것이다"며 웃은 뒤 "백호나 다른 친구들은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잘했지만, 난 3학년 때 반짝했다. 지금 당장 실력은 뒤처지지만, 내게 유리한 점도 많다. 좌완 투수이고, 기회도 빨리 올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화는 수년간 투수력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젊은 투수들의 씨가 말랐다. 이승관에게 조금 더 빨리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그는 "1군에서 이대호(롯데) 선배님과 대결해보고 싶다. 시원시원하게 신인다운 패기로 던지겠다"며 "어떤 상황이든 팬들이 생각나게끔 하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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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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