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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커피 한 잔①] '라스' PD "차태현 MC 합류? 만나자마자 느낌 왔죠"

[Oh!커피 한 잔①] '라스' PD "차태현...
[OSEN=유지혜 기자] ‘라디오스타’에 새롭게 합류한 MC 차태현. 예상 못한 그의 합류 선언에...


[OSEN=유지혜 기자] ‘라디오스타’에 새롭게 합류한 MC 차태현. 예상 못한 그의 합류 선언에 많은 시청자들이 깜짝 놀랐다. 온화한 이미지의 차태현과 토크계의 하이에나 ‘라디오스타’의 만남이란? 적어도 ‘라디오스타’ 한영롱 PD의 눈에는 “이런 만족이 없을 정도로 대만족”이다.

지난 3일 MBC ‘라디오스타’는 갑작스러운 차태현의 고정MC 합류 소식을 전해 시청자에 놀라움과 반가움을 안겼다. 당시 차태현은 오프닝에서 “나도 내가 여기 왜 있는지 모르겠는데 슬그머니 쓱 앉았다”며 고정MC가 됐음을 전했다. ‘라디오스타’ 제작진 또한 자막으로 “차태현 고정MC 합류”라며 그의 영입을 자축했다.

놀라운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지난해 8월부터 ‘라디오스타’를 이끌고 있는 한영롱 PD는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후보였다는 게 포인트”라며 웃음을 지었다. 원래는 그를 게스트로 초대하려 했다는 한 PD는 차태현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원래는 차태현을 게스트로 초대하려고 미팅을 했다. 그런데 만나자마자 바로 느낌이 왔다. 그래서 다짜고짜 ‘MC는 어떠냐’고 제안을 했다.(웃음) 그렇게 게스트가 아닌 스페셜MC 출연을 약속 했는데 그대로 파업을 하게 됐다. 차태현이 거의 두 달을 기다려줬다. 그 당시 쌓아놓은 분량이 없었는데 수요일 예능이라 파업이 끝나면 우리가 1번 타자로 재개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매주 대기를 해야만 했다. 그럼에도 차태현은 이를 다 이해해주고 늘 기다려줬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차태현의 첫 스페셜MC 녹화가 진행됐다. 한 PD는 그의 첫 촬영을 떠올리며 “신기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자신 또한 그 ‘네 번째 자리’에 대한 일종의 편견이 있었는데 차태현은 이를 보기 좋게 깼다고. 차태현이라는 인물이 가진 힘 때문에 네 번째 MC 자리가 더욱 영역이 넓어졌다며 한영롱 PD는 만족감을 전했다.


“차태현이 첫 녹화에서 한 말이 있다. ‘난 규현이 아니잖아, 난 그냥 오늘 어떻게 하나 한 번 보고 싶어’라고. 정말 그랬다. 사실 그 네 번째 MC 자리는 김구라와 부딪히는 자리다. 김구라와 아웅다웅하며 케미를 만드는 자리라고 모두가 생각했다. 하지만 차태현은 달랐다. 그는 김구라뿐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김국진, 윤종신과도 묘한 케미를 만들었다. 나 또한 네 번째 MC의 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를 다 깨준 게 차태현이었다.”

한 PD는 차태현과의 첫 녹화에서 충격과 같은 느낌을 받았고, 그대로 그에게 한 번만 더 스페셜 MC를 해보자고 요청해 거듭 스페셜 MC를 맡게 됐단다. 고정MC 제안을 받았을 때, 차태현은 “그 자리는 젊은 친구들 자리인데 내가 해도 될까?”라며 고민을 했지만, 제작진과 다른 MC들의 설득에 결국 합류를 마음먹게 됐단다.

“차태현이 ‘천만배우’이지 않나.(웃음) 아마 배우로서도 망설였던 포인트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촬영을 거듭하면서 차태현이 ‘녹화 재미있다’고 하더라.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모든 출연자가 마음 편안히 하고 가면 녹화도, 방송도 재미있게 나온다. 그리고 ‘라디오스타’가 반드시 ‘어린 막내’를 받아야 하는 규칙이 있는 건 아니지 않나. 10년차 토크쇼답게 편안하게 이끌 수 있는 MC인 것 같다.”

한 PD는 더불어 “차태현은 정말 모든 영화와 TV 프로를 챙겨본다”며 MC로서의 강점을 전했다. 게스트를 초대해 토크를 나누는 ‘라디오스타’로서는 아이돌부터 파일럿 예능 방송 제목까지 척척 알고 있는 차태현은 최고의 MC 아닐까. 한영롱 PD는 “확실히 힘이 있다”며 차태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정말 놀라웠던 점은 차태현이 모든 방송과 영화를 다 챙겨본다는 점이었다. 정말 모르는 프로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다른 MC들은 신인이나 멤버가 많은 아이돌의 경우 이름까지 알기 힘들다. 하지만 차태현은 바로 안다. 무게감 있는 차태현이 안다고 하면 MC들도 ‘아 그래?’라며 물어본다. 그런 면에서 MC들과의 합이 좋은 것 같다. 거기에 녹화를 하다보면 게스트들이 그렇게 차태현을 보며 말을 하더라. 그런 걸 보면서 확실히 MC로서 여러 장점을 갖춘 인물이라는 생각을 했다.”

차태현은 MC들도 원한 MC였다. 다른 MC들도 그의 합류를 입 모아 기뻐했다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독한 예능 ‘라디오스타’의 MC로 차태현은 너무 편안하고 따뜻한 캐릭터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에 한영롱 PD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 차태현씨가 엄청 다정한 캐릭터는 아니에요, 적어도 우리 프로에서는”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공격력은 다른 MC들이 충분히 가지고 있다.(웃음) 그동안 몇 달 간 스페셜 MC들과 녹화를 하면서 한 번도 ‘라디오스타’ 특유의 느낌이 떨어졌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그런 만큼 다른 MC들이 ‘라디오스타’에 원하는 그 독한 느낌을 잘 채워줄 거다. 차태현은 김구라뿐 아니라 김국진, 윤종신과도 특유의 케미를 낸다. 정말 ‘라디오스타’에 없던 독보적인 캐릭터다. 지금까지의 녹화는 만족도 100프로였는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듯 하다.”/ yjh030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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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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