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①] "'프듀' 없었더라면"…'더유닛' 64人, '프듀'·'믹스나인'에 답하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1.07 09: 01

'프듀'부터 '믹스나인'까지, '더유닛'은 어느 때보다 막강한 서바이벌과 대결하고 있다. '더유닛'에 출연 중인 이들은 '더유닛', 또 상대 프로그램에 어떤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6일 서울 여의도구 KBS 별관에서 KBS 2TV '더유닛' 3차 관객평가 리허설 현장공개가 진행됐다. 이날 여자 5팀과 남자 5팀은 리허설 직후 취재진과 만나 짤막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 곳에서 64명의 출연진들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와 JTBC '믹스나인' 등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해 입을 열었다. 누군가는 그 프로그램을 통해 기회를 잡았고, 누군가는 상대 프로그램에 기세 좋은 한 방을 날리기도 했다. 
티모테오의 원 소속팀 핫샷에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후 워너원과 JBJ로 활동 중인 하성운과 노태현이 있다. 이와 관련, 티모테오는 '프듀'에 출연한 하성운 노태현이 있었기에 자신이 '더유닛'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두 친구(하성운 노태현)들이 기회를 잘 잡아서 내게도 기회가 생겼다. '더유닛'이라는 기회로 친구들과 함께 연말 무대를 섰을 때 마음이 남달랐다. 서로 다른 그룹에 있지만 항상 응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빈의 원 소속팀 다이아에도 '프듀' 출연 경력이 있는 기희현과 정채연이 있다. 기희현 정채연은 예빈에게 힘이 되는 조언을 전했다고. 예빈은 "멤버들이 서바이벌 경험이 있어서 나 역시 잘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런 내 모습을 보고 기희현은 부담 갖지 말고 내려놔도 된다고, 그래야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고 했다. 또 정채연은 지금처럼만 열심히 하라고 말해줬다. 지금처럼 연습하고, 어떻게 해야 예쁘고 자신있게 나온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말해주더라. 멤버들 덕에 많은 힘을 얻었다.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또 '더유닛'에는 '프듀2' 출연 경력이 있는 손동명이 참여하고 있다. 손동명 역시 '프듀2'의 기반 삼아 열심히 서바이벌에 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올해 두번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그 때의 경험을 발판으로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 '서바이벌 병'에 걸렸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요즘은 즐기고 있다.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JTBC '믹스나인'의 경우도 마찬가지. 그룹 에이스의 다섯 멤버는 '더유닛'과 '믹스나인'에 나눠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더유닛' 준은 '믹스나인' 양현석이 김병관에게 "에이스 리더는 병관이 해야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 기세 좋게 한 마디를 내놨다. 준은 "양현석 대표님은 나를 못 보셨다. 내가 그 프로그램에 나갔다면 그렇게 말씀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한다. 물론 우리 멤버의 리더십을 좋게 봐주셔서 그런 말씀을 하신거란 걸 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더유닛'은 그룹의 리부트를 위해 무대 위에서 꿈을 펼치는 아이돌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 /jeewonjeong@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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