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스완지, 기성용 재계약에 깊은 고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1.02 07: 10

스완지 시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성용에 대한 재계약 여부 때문이다.
올 여름까지 스완지와 계약된 기성용은 최근 이적설이 떠올랐다. 웨스트햄에서 기성용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것. 구체적으로 크게 진행되는 것은 없었지만 영국 언론은 새로운 사령탑을 맞이한 스완지가 기성용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2일(한국시간) "스완지가 사코와 계약을 맺고 싶지만 아예우 때문에 당장 영입이 힘들다. 그리고 웨스트햄이 알피 머슨과 기성용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가디언 기사의 내용은 대부분 사코와 아예우에 대한 내용이다. 여러가지 얽혀 있는 상황 때문에 이적 시장에서 복잡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기사 말미에 휴 젠킨슨 회장은 기성용과 머슨에 대해 언급했다. 가디언은 "스완지는 웨스트햄과 다른 방향으로 행보를 이어갈 수 있다. 또 여름에 계약이 종료되는 기성용을 잃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리고 최대 자산인 머슨과 2년 6개월짜리 계약을 맺어 잔류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젠킨슨 회장은 "모든 선수들을 잔류 시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머슨은 여전히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 새로운 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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