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꿈결 같던"..태연 감성으로 물들 '디스 크리스마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2.12 18: 00

태연의 감성으로 물들 크리스마스다.
태연은 12일 오후 6시 첫 번째 겨울 앨범 'This Christmas – Winter is Coming'을 발표했다. 데뷔 이후 처음 발표하는 겨울 앨범에 태연은 다양한 감성을 녹여냈다. 타이틀곡 'This Christmas' 감미롭고 애틋하게, 세심하게 감성을 자극했다.
'This Christmas'는 아름다운 추억에 대한 노래다. 태연은 예쁜 목소리로 예쁘게 이 곡을 소화했다. 세심한 표현과 감정 전달력이 이 곡을 더욱 풍부하게 살려냈다.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웅장하게 울리고, 태연의 섬세한 보컬이 조화를 이뤘다.

크리스마스가 들어가는 제목처럼 겨울과 잘 어울리는 음악이다. 그렇다고 겨울에만 한정하기엔 아쉬운 곡과 감성이다. 잊지 못할 만큼 특별했던 크리스마스의 추억이 다시 찾아와주길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을 담은 가사는 동화처럼 예쁘다. 잔잔하게 흐르는 멜로디와 태연의 음색이 가사를 더욱 매력적으로 담아냈다.
"왠지 따뜻했던 그날 밤 눈꽃이 내려앉은 두 볼에/스치듯 가벼운 너의 입술이 난 아직 잊혀지지가 않아/Beautiful night 그날의 널 기억해/마치 시간을 되돌린 듯 날 찾아와주길/Christmas 꿈결같던 Christmas/기억하고 있어 네가 남긴 달콤한 속삭임 커져간 떨림 Oh/Christmas 네가 있던 Merry Christmas/영원할 것 같았던 간절한 이 마음을 전해/I pray on This Christmas."
'믿고 듣는 보컬'이란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 태연의 매력과 저력이 느껴지는 곡.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축제 분위기의 'Candy Cane', 포근함을 더해주는 'The Magic of Christmas Time', 화려한 사운드와 밝은 에너지의 'Let It Snow'까지 다양한 매력의 음악들로 채운 앨범이다. 올 겨울, 크리스마스를 태연의 감성으로 완벽하게 물들일 시간이다. /seon@osen.co.kr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