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언론, "호날두, 레알 떠날 가능성 그 어느 때보다 높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2.12 16: 16

발롱도르를 들어올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에 대한 이적 루머가 끊이질 않고 있다.
12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스페인 '엘 치린구토 TV'의 에두아르도 아기레 기자의 말을 인용, 호날두가 그 어느 때보다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아기레 기자는 "오늘도 호날두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어한다"면서 "그가 떠날 가능성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날두의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세금 포탈 혐의로 곤욕을 치른 지난 여름 때부터다. 당시 호날두는 검찰에 기소되는 상황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레알에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호날두에게 새로운 계약서를 제시하며 관계 정상화에 나섰다. 그러나 호날두가 이 계약서에 서명을 미루면서 이적설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호날두는 지난 8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서 열린 62번째 발롱도르 시상식서 메시를 따돌리고 5번째 황금볼을 차지하며 주가를 올렸다. 이 자리에서 호날두는 "레알에서 행복하고 가능하다면 여기 머물며 내 경력을 마치고 싶다"고 강조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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