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와르르 무너진 베로나, 스팔과 2-2 무승부... 이승우 결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11 07: 55

헬라스 베로나가 후반 막바지 시간에 두 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승우는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베로나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레라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세리에A 16라운드에서 스팔과 2-2로 비겼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베로나의 이승우는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베로나는 승점 10점(2승4무10패)의 성적으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게 됐다.
 베로나는 4-4-1-1 포메이션에서 킨과 체르치가 나란히 공격에 내세웠다. 이승우는 교체명단서 출전을 노렸다. 전반 양 팀 모두 득점없이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로나가 먼저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10분 체르치는 페널티지역에서 스팔의 비비아니에 차여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체르치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베로나는 후반 24분 카세레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케세레스는 베르데의 패스를 페널티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베로나는 교체 카드로 이승우 대신 발로티, 파찌니, 칼바노를 사용했다.
하지만 베로나는 승리하지 못했다. 수비가 흔들렸다. 반격에 나선 스팔은 후반 29분과 31분 그라시의 슈팅이 연이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38분에는 플로카리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골키퍼 차징 반칙으로 노골이 선언됐다.
집중력이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 경기 막판까지 스팔이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후반 41분 팔로치가 집념의 골을 넣더니, 후반 43분에 안테누치가 페널티킥 골까지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대로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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