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 동점골' 아스날, 사우샘프턴과 1-1 무승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11 07: 34

아스날이 교체투입된 지루의 동점골로 극적인 무승부를가져갔다.
아스날은 지난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지루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아스날은 극적으로 승점 1점을 따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아스날은 경기 초반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줬다. 사우샘프턴은 전반 3분 타디치와 오스틴이 패스를 주고 받으며 기회를 잡았다. 리턴 패스에 발맞춰 오스틴이 쇄도하면서 좋은 기회를 잡았다. 오스틴이 감각적인 슈팅을 날리며,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다.
먼저 한 골을 내준 아스날은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아스날의 쇼타임이 이어졌다. 하지만 주인공은 없는 무의미한 쇼타임이었다. 램지나 라카제트가 연달아 찬스를 잡았지만 모두 무산됐다.
후반 사우샘프턴과 아스날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서로 슈팅을 주고 받았다. 아스날이 동점골을 위해 전력을 다했으나, 골이 터지지 않았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17분 좋은 찬스를 잡았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웽거 감독은 후반 19분 웰백을 투입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이어서 후반 24분 월셔, 후반 27분 지루가 투입됐다. 아스날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39분 산체스가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나 싶던 순가. 포기하지 않던 아스날이 결국 해냈다. 교체 투입됐던 지루가 한 건 해냈다. 후반 43분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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