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는 호날두를 춤추게 한다... 레알, 세비야 대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10 07: 47

호날두가 살아나자 레알 마드리드(레알)도 살아났다.
레알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에서 세비야를 5-0으로 대파했다.
이번 시즌 좋지 못하던 호날두가 살아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8일 발롱도르(개인 통산 5 번째)을 수상한 호날두는 물오른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레알이 경기 시작부터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 3분 나초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서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밀어 넣었다.
호날두는 전반 23분 아센시오로 패스를 받아 가볍게 밀어 넣어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호날두는 전반 31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두 골을 넣은 이후 호날두는 여전히 경쾌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전반 39분 바스케스가 가볍게 꺽어서 넣어주자 크로스가 정확한 마무리로 네 번째 득점을 올렸다.
전반 42분 호날두는 이타적인 패스 플레이를 선보였다. 호날두와 벤제마는 기가 막힌 패스 연계를 통해 상대 수비의 빈 틈을 노렸다. 하키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전반에만 다섯 골을 넣은 레알은 후반 여유로운 경기 운영에 나섰다. 무리한 공격 대신 주전 멤버들의 체력 안배에 나섰다. 크로스, 모드리치, 호날두를 모두 교체하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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