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2골 맹활약... 팀은 2-3 역전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10 07: 36

석현준이 두 골을 넣었으나, 팀은 아쉽게 역전패했다.
트루아는 10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리그1 17라운드 AS모나코 원정 경기서 석현준의 맹활약에도 불구 후반 내리 세 골을 내주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석현준은 선제골과 추가골을 모두 책임지며 최전방 공격수로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모나코가 가져갔다. 모나코는 팔카오와 케이타를 앞세워 트루아를 두들겼다. 트루아 역시 수비에 집중하며 기회를 노렸다.

최전방의 석현준을 중심으로 트루아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살아났다. 그는 전방과 후방을 오가는 움직임으로 팀에 기여했다. 결국 석현준은 전반 25분 카우이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낸 상황서 재빠른 위치 선정으로 공을 잡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당황한 모나코는 총 공세에 나섰다. 트루아는 수비에 치중하며 모나코의 반격을 버텼다. 모나코의 맹공을 버티자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5분 석현준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유도했다.
상대 골키퍼가 석현준의 압박에 당황해서 킥 미스를 범했다. 상대 골키퍼의 킥이 자신의 몸에 맞으며 굴절되자, 석현준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석현준의 두 골 이후 집중력이 흔들렸을까. 트루아는 2-0 상황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25분 자책골 이후 후반 40분과 44분 연달아 카리오에게 골을 내줬다.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모나코의 3-2 역전승으로 끝났다. /mcadoo@osen.co.kr
[사진] 트루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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