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노리는 네이마르...에메리 "그는 파리에서 발롱도르 탈 수 있다"

레알이 노리는 네이마르...에메리 "그는 파리에서...
[OSEN=이인환 기자] 네이마르(25)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그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레알)의 플로렌티노...


[OSEN=이인환 기자] 네이마르(25)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그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구애에 우나이 에메리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원천 차단에 나섰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9일(이하 한국시간) "에메리 PSG 감독이 네이마르를 노리는 레알에게 관심을 접으라고 경고했다. 에메리 감독은 네이마르가 파리서 팀과 자신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앞서 열린 62번째 발롱도르 시상식서 네이마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라섰다. 호날두와 메시는 2007년(카카 수상) 이후 발롱도르를 정확하게 양분했다. 그들의 대결구도는 무려 10년간 이어지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행을 택했다. 발롱도르를 위한 선택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후 그는 PSG에서 에딘손 카바니와 불화설, 특혜설에 시달리자 스페인 복귀설이 떠돌았다. 단 복귀설이 돈 클럽은 바르셀로나가 아닌 레알이었다.

페레스 회장은 지난 8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레알에 있으면 네이마르의 발롱도르 수상은 훨씬 쉬울 것이다. 우리는 위대한 선수에게 그들이 원하는 것을 주는 클럽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네이마르를 향한 레알의 구애에 에메리 감독은 단호하게 나섰다. 그는 "페레스 회장이 네이마르를 원한다. 하지만 그는 파리 소속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네이마르는 파리에서도 발롱도르를 탈 수 있다. 나는 네이마르가 PSG서 팀의 목표와 개인 목표를 모두 동시에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에메리 감독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최종전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1-3) 이후 경질설이 돌고 있다.

PSG는 지난 UCL 16강전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충격적인 대역전패(1-6)를 포함해서 강팀 상대로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 에메리 감독의 호언장담대로 PSG의 목표와 네이마르 개인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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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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