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 무리뉴, "축구는 예측할 수 없다"

'맨체스터 더비' 무리뉴, "축구는 예측할 수 없다"
[OSEN=이인환 기자] "내 통제에서 벗어나서 경기의 행방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많은 변수가 있다."


[OSEN=이인환 기자] "내 통제에서 벗어나서 경기의 행방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많은 변수가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시티(승점 43)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5)는 오는 11일(한국시간) 새벽 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EPL 16라운드서 맞닥뜨린다.

추격을 노리는 맨유 입장서는 악재가 터졌다. 바로 폴 포그바가 지난 라운드 아스날전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면서, 추후 징계인 3경기 출장 정지로 인해 맨시티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조세 무리뉴 감독은 맨시티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맨유는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팀이다. 지난 시즌보다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무리뉴 감독은 "개인적으로 더비라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며 "맨유 팀 입장에서 승점 3점인 것은 똑같다. 솔직하게 맨체스터에게 태어난 팬들에게 맨체스터 더비는 긍정적인 라이벌 대결이며 특별한 경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패 행진을 달리던 맨시티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종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경기서 로테이션을 가동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한편 맨시티는 패배를 당하긴 했으나 휴식한 주전 멤버들이 맨유전에 나서 유리한 상황.

무리뉴 감독은 "축구는 예측할 수 없다. 감독으로 나는 경기 계획을 수립하고 방향을 잡으려고 노력할 수는 있지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모른다. 내 통제에서 벗어나서 경기의 행방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많은 변수가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맨유는 네마냐 마티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필 존스가 모두 맨시티전에서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반면 에릭 베일리와 마이클 캐릭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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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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