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황교익은 먼저 천안의 병천 순대를 맛보기로 했다. 순대를 별로 안 좋아한다던 황교익은 젓가락을 놓지 못하고 폭풍 흡입을 했다.
이어 황교익은 호두과자를 사왔다. 황교익은 "천안에서 처음 호두과자를 한 가게의 것"이라고 말했다.황교익은 "저는 어릴 때 3,4살 때 호두과자를 처음 먹었다. 선친이 서울에 사업차 갔다가 돌아올 때 천안역에서 내려서 호두과자를 사오셨다. 아버지 올때까지 기다려서 먹었다"고 말했다.
유희열이 왜 호두과자가 천안에서 유명하냐고 물었다. 황교익은 "천안지역에 호두나무가 많았다. 광덕산 밑에 사찰이 있는데 그 호두나무가 굉장히 오래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의 이름이 붙여서 전국화된 최초의 과자"라며 "천안역에 기차가 많이 서고 정체도 많이 된다. 천안역에서도 아이들이 기차에서 호두과자를 팔기 시작했다. 점차 천안 호두과자가 유명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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