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스터' 국악인 장문희, '위로' 그랜드마스터 등극[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08 21: 30

위로의 그랜드마스터는 국악인 장문희였다. 
8일 방송된 Mnet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에서 '위로'를 주제로 한 여섯 마스터의 무대 경쟁이 펼쳐진다.
지난 3주 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클래식 마스터 임선혜, 국악 마스터 장문희, 공연·밴드 마스터 이승환과 새롭게 등장한 대중가요 마스터 박정현, 뮤지컬 마스터 박은태, 재즈 마스터 김광민이 출연했다.

제일 먼저, 클래식 마스터 임선혜가 무대에 올랐다. 임선혜는 예의 영롱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익숙한 'You Raise Me Up'을 불렀다. 박은태는 "행복하게 부르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두번째 무대, 재즈마스터 김광민이 자리했다. 김광민은 가수 성시경을 섭외해 감미로운 보컬과 어우러진 'You've Got a Friend' 무대를 선보였다. 
 
세번째 무대에 선 뮤지컬 배우 박은태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중 '겟세마네'를 불렀다. 객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무대를 사로잡으며 곡에 푹 빠져 눈물을 흘렸다. 
네번째 무대는 이승환, 그는 위로의 노래로 2004년 발매된 자신의 곡 '물어본다'를 선택했다. 공연을 위해서라면 투자를 아끼지 않는 그답게 무대 위에 엄청난 스케일의 개인 소품과 함께 등장했다.
다섯번째는 국악마스터 장문희가 등장했다. 지난 3화에서 래퍼 샵건과의 파격적인 합동 무대로 변화를 줬던 국악 마스터 장문희는 다시 장르의 정통으로 돌아와 창무극 '천명'의 한 대목인 '백성은 역사의 맥'을 열창했다. 
 
실력파 보컬리스트 박정현은 "('더 마스터'에 출연하는) 모든 분들이 그야말로 '마스터'다. 이전까지 했던 경연과는 굉장히 성격이 다른 것 같다"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순수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정현은 대표곡 중 하나인 '꿈에'를 어쿠스틱 감성으로 뜨겁게 불러 위로를 전했다.
제4장 '위로'의 그랜드마스터, 관객들이 가장 공감한 무대는 '장문희'였다. 장문희는 "많은 분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 끝나면서 봤는데 함박 웃음을 짓는 관객들을 보면서 마음이 통했나 싶었다.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거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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