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사랑해' 표예진, 이성열X이동하 두고 '어장관리' 선언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2.08 21: 02

'미워도 사랑해'의 표예진이 이성열과 이동하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마음을 보였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는 홍석표(이성열 분)과 변부식(이동하 분)을 두고 고민에 빠진 길은조(표예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길은조는 홍석표와 꾸준히 엮었다. 센터에서 잘린 홍석표가 오주임에게 읍소를 하러 가는 길에 길은조는 어쩌다 함께 하게 됐다. 홍석표는 오주임에게 "재고 물건이 많던데 이를 정리하는 방법을 연구하겠다. 이것까지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오주임을 찾아가는 길에, 홍석표와 길은조는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됐다. 길은조는 홍석표에게 과거 달동네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홍석표는 엄마를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이는 길은조를 보며 설렘을 느꼈다.
변부식은 변부식대로 길은조에 대한 마음을 키워갔다. 하지만 길은조는 변부식과 함께 있으면 설레지 않는 마음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길은조는 급기야 자신의 집을 찾아온 박보금(윤사봉 분)에 "함께 있으면 조금 불편하지만 떨리는 남자와 함께 있으면 편안하지만 떨리지 않는 남자 중 누구를 만나야 할까"고 물었다.
박보금은 "마음이 갈 때 까지 지켜보면 된다"고 말했고, "그거 양다리 아니야?"라는 길은조의 질문에 "양다리든 문어다리든 어떠냐. 그 중에 제일 좋은 사람 고르는 거다"고 말했다.
이에 길은조는 용기를 얻어 "양다리 걸칠 거다"라고 결심하며 '어장관리'를 선언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미워도 사랑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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