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사랑해' 송유현, 대표 자리 욕심 "지분 챙기며 살것"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2.08 20: 51

'미워도 사랑해'의 송유현이 차기 대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는 구충서(김법래 분)에게 차기 대표 자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는 구종희(송유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충서는 구종희와 이야기를 하던 중, 자꾸 대표 자리에 눈독을 들이는 구종희에게 "우리 이대로 살아도 괜찮다"며 욕심 부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구종희는 "내가 17살 때부터 석표 엄마 따라다니면서 방문판매 하고 다녔다. 회사에 내 손이 안 닿은 곳이 없다. 차기 대표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종희는 "오빠와 나는 다르다. 나는 지분이 있다. 석표에게 무슨 일이 있을 때를 대비하자는 말이다"라고 말했고, 구충서는 이를 듣자 "석표에게 일부러 일을 만들겠다는 거냐"고 눈을 치켜떴다.
이를 들은 구종희는 과거 부모님의 서포트 없이 스스로 자라온 과거를 토로하며 "나도 내 지분 챙기면서 살거다. 그렇다고 내가 석표를 어떻게 하겠다는 건 아니다. 누가 뭐래도 석표는 내 가족이니까"라고 말했다.
홍석표(이성열 분)는 거실에서 이를 우연히 듣게 됐다. 그는 아무 것도 못 들은 척 자신의 방으로 들어왔고 "아무도 믿지 말라"는 말을 떠올리며 힘들어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미워도 사랑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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