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평받은 '코코', '겨울왕국' 배턴 이어 받을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2.08 09: 03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을 비롯해 국내에서 폭발적 흥행을 기록한 ‘라라랜드’, ‘모아나’의 공통점은 음악과 함께 겨울에 찾아온 영화라는 것이다. 오는 1월, 따뜻하고 황홀한 선율을 장착한 디즈니·픽사 신작 ‘코코’가 배턴을 이어받아 흥행 계보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겨울왕국’은 ‘Let It Go’, ‘라라랜드’는 ‘City of Stars’, ‘모아나’는 ‘How Far I’ll Go’라는 대표곡이 있는데, 세 영화의 메인 테마곡들은 수많은 커버곡을 양산하며 국내 관객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다.
2018년 1월 11일 국내 개봉을 앞둔 ‘코코’가 ‘겨울왕국’의 후발주자로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황홀한 음악을 선사해 극장가를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영화이다.

‘토이스토리3’의 리 언크리치 감독의 황홀한 상상력에 힘을 실어줄 음악 드림팀이 ‘코코’에 합세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아카데미 주제가상 수상에 빛나는 ‘Let It Go’ 작곡가 로버트 로페즈&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부부의 작품인 테마곡 ‘Remember Me’는 ‘Let It Go’ 그 이상의 OST 신드롬을 예고한다.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업’ 마이클 지아치노 음악 감독이 지휘한 사운드 트랙은 따뜻한 선율로 관객들을 황홀한 모험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멜로디와 기타 선율은 ‘코코’의 감동적인 스토리와 함께 다채로운 비주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미 및 뉴욕 비평가협회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 및 애니상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도 금빛 행보를 걷고 있는 ‘코코’가 한국 흥행도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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