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개인 통산 5번째 발롱도르 수상...메시와 타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2.08 06: 4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개인 통산 5번째 발롱도르를 거머쥐며 라이벌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날두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서 열린 62번째 발롱도르 시상식서 메시를 따돌리고 5번째 황금볼을 차지했다. 프랑스풋볼이 주관하고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서 호날두는 946점을 받아 메시(670점)를 여유있게 제쳤다.
이로써 호날두는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2013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5회 수상은 역사상 메시와 호날두 둘뿐이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년 만의 우승을 이끌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호날두는 UEFA 올해의 선수,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발롱도르까지 독식했다.
2015년 이미 5회 수상으로 한발자국 앞서갔던 메시는 2위에 그치며 호날두에 동률을 허용했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3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 나이로 불혹인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4위에 올랐다. 만 19세인 킬리안 음바페(AS모나코)는 7위를 차지했다.
■ 2017 발롱도르 수상자 순위 TOP30
1위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위 : 리오넬 메시
3위 : 네이마르
4위 : 잔루이지 부폰
5위 : 루카 모드리치
6위 : 세르히오 라모스
7위 : 킬리앙 음바페
8위 : 은골로 캉테
9위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10위 : 해리 케인
11위 : 에딘손 카바니
12위 : 이스코
13위 : 루이스 수아레스
14위 : 케빈 데 브라위너
15위 : 파울로 디발라
16위 : 마르셀루
17위 : 토니 크로스
18위 : 앙트완 그리즈만
19위 : 에당 아자르 
20위 : 다비드 데 헤아
21위 : 피에릭 오바메양, 레오나르도 보누치
23위 : 사디오 마네
24위 : 라다멜 팔카오
25위 : 카림 벤제마
26위 : 얀 오블락
27위 : 마츠 훔멜스
28위 : 에딘 제코
29위 : 드리스 메르텐스, 필리페 쿠티뉴/dolyng@osen.co.kr
[사진] 프랑스풋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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