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은 없었다'...롱주, '프릴라' 포함 2017시즌 주전 전원 잔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1.22 01: 12

우려됐던 이탈은 없었다. 롱주가 '프릴라' 김종인 강범현을 포함한 김동한 강범현 곽보성 문우찬 김광희 등 롤드컵 멤버 전원을 잡으면서 집안 단속에 성공했다.
롱주는 22일 새벽 공식 SNS를 통해 2018시즌 선수 계약 현황을 공개했다. 2017시즌 활약했던 주전 선수 전원이 2018시즌에도 남게됐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일 자정을 넘기면서 김종인 강범현 김동하가 FA시장에 풀려나왔다. 큰 틀에서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세부적인 조율로 넘어가면서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시장에 나오게 됐다.

그러나 계약의 마지막 난관으로 꼽혔던 '프레이' 김종인 '고릴라' 강범현 '칸' 김동하까지 22일 공식 SNS 공지 전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면서 주력 선수들의 이탈을 막았다.
2017시즌 계약기간이었던 지난 20일 '비디디' 곽보성 '커즈' 문우찬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던 롱주는 이로써 롤챔스 2017 서머 스플릿 우승과 롤드컵을 경험했던 주력 선수 모두를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주력을 모두 잡은 롱주는 2018시즌에도 다시 우승권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2017시즌 롱주의 행보는 그야말로 드라마틱했다. FA시장 최대어였던 '프레이' 김종인 '고릴라' 강범현을 잡고, '플라이' 송용준 '쏭' 김상수 코치를 전력으로 끌어들이면서 스프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지만 예상치 못했던 김상수 코치의 이탈로 인해 1라운드를 6승 3패로 마쳤던 스프링시즌을 2라운드 2승 7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내면서 8승 10패, 7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서머 스플릿을 앞두고 단행한 대규모 리빌딩이 성공하면서 대반전에 성공했다. '칸' 김동하를 영입하고 서브 멤버였던 '비디디' 곽보성 '커즈' 문우찬을 전면에 내새웠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14승 4패로 결승에 직행했고, 결승에서 다전제불패의 신화를 자랑했던 SK텔레콤의 V7을 저지하면서 롤드컵 직행의 길까지 열었다.
롤드컵 무대에서 롱주의 행보는 예측불허였다. 그룹스테이지를 6전 전승으로 올라갔지만 8강에서 삼성에게 0-3으로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김정수 코치, '저스티스' 윤석준 '쭈스' 장준수 '루시' 이우진과 계약 만료를 공지했다. / scrapep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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