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로만 폴란스키, 찰스 맨슨에 살해된 아내 무덤 찾지 않았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1.21 15: 03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가 살해당한 아내의 무덤을 찾지 않았다고 피플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만 폴란스키는 아내인 배우 故샤론 테이트가 죽은 후 그 무덤을 찾지 않았다. 이유는 '그 고통이 너무나 커서'였다고.
찰슨 맨슨 일당은 1969년 8월 8일 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집을 습격해 그의 아내이자 배우이면서 당시 임신 8개월 이었던 샤론 테이트를 포함한 5명을 난도질해 죽였다. 사형을 언도받았지만 1972년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사형제도를 폐지, 사형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던 바다.

로만 폴란스키가 받았을 큰 충격은 짐작하기 어려우나, 그가 저지른 성범죄와 관련해 면죄부를 받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앞서 로만 폴란스키는 자신이 아내 샤론 테이트의 장례식장으로 가다가 다른 여성을 유혹했다고 보도한 잡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잡지 측은 "폴란스키가 샤론 테이트와 결혼 생활 중에도 여러 여성들과 관계를 가졌으며. 샤론 테이트 사망 4주 후에도 미성년자와 관계를 가졌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로만 폴란스키는 자신의 이러한 문란한 생활이 샤론 테이트의 피살로 인한 충격 때문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달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 번째 여성이 등장해 파장을 일으켰던 바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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