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경기장에 왔는데 승리해서 기분 좋아요."
프리시즌의 서전을 멋진 2-0 완승으로 장식한 권재환 MVP 감독은 환한 웃음과 함께 승리를 기뻐했다. MVP는 20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KeSPA컵' 1라운드 8강 강원과 C조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권재환 MVP 감독은 "오랜만에 경기장에 오니까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오랜만의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아마 최강으로 꼽힌 강원과 대결에 대해 권 감독은 "우리팀에도 KeG 출신이 있다. 처음 팀을 꾸렸을 때는 아마 출신도 있어서 강원과의 대결이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중에 큰 무대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 좋은 선수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라운드 8강에 오른 MVP의 다음 상대는 bbq와 IGS전 승자. 권 감독은 "프리시즌이라 변수가 많다고 생각한다. 어떤 팀을 만나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비시즌 기간동안 근황을 묻자 그는 "요즘 팀에서 애완용 돼지를 키우고 있는데 덕분에 다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답하면서 "추운 날씨 경기장에 응원와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