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잔] ‘냉부해’PD “고든 램지 출연, 셰프들이 대결 기대하더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1.15 16: 00

세계적인 거장 셰프 고든 램지가 ‘냉장고를 부탁해’를 찾는다.
고든 램지는 오는 18일 진행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스페셜 셰프로 초빙돼 15분 요리대결을 펼친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이창우 PD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고든 램지에 출연을 제안했을 때 반신반의했다. ‘할까’라는 생각으로 제안했고 고든 램지가 망설였던 것 같았다. 더군다나 한국인의 냉장고 안의 재료로 요리를 하는 것에 대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재미있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어쨌든 결과적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줘서 우리도 사실 기대가 많이 하고 걱정도 되는 상황이다”고 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주어진 게스트의 냉장고 재료만으로 15분이라는 시간에 요리를 완성해야하는 프로그램으로 고든 램지가 게스트가 아닌 셰프로 나서 대결을 펼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창우 PD는 “‘냉장고를 부탁해’ 주방 세팅이 가정집 수준이다. 프로그램 취지가 냉장고 속의 음식재료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 일반 가정집의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위주로 세팅이 돼있는데 고든 램지에게 전달은 했지만 현장에서 보면 당황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셰프들도 궁금해 하고 기대하고 있다. 은근히 고든 램지와 대결하고 싶어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셰프들이 김풍을 밀고 있는데 녹화해봐야지 고든 램지가 누구와 대결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고든 램지는 독설로 유명한 셰프. 이에 대해 “국내 셰프들도 경력이 오래된 셰프들이라 고든 램지가 독설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고든 램지가 출연하는 해당 방송의 게스트로는 ‘코리안 특급 마무리투수’ 오승환과 메이저리그 코치이자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출연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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