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진리 기자] 정우성이 이정재, 하정우와 같은 날 개봉으로 맞대결을 펼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강철비'와 하정우, 이정재가 출연하는 '신과함께'는 오는 12월 20일, 같은 날 개봉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대해 정우성은 "사적인 자리에서 얘기를 한다. 둘다 영화 장르가 너무 다르고, 얘기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너무 다르다"며 "어떤 영화가 하나만 있는 거보다 두 영화가 있는 게 영화 산업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진심으로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같은 날 개봉하는 것에 대해 "왜 같은 날 붙지 이런 생각 조차 안 했다. 전혀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며 "극장에 '내 영화가 더 재밌다'는 생각으로 거는 게 아니라 '이런 영화도 있다'고 거는 거다. 관객들의 취향이다. 관객 분들이 극장을 찾으셔서 좋은 영화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mari@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