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④] 나나 "현재 남자친구 無, 좋은 사람 만나기 어려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1.15 11: 54

 (인터뷰③에 이어)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고 털어놨다
나나는 15일 오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지만 연애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나나는 이 같이 답하며 “현재는 남자친구가 없다.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게 어려운 일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나나는 “저도 사랑을 많이 하려고 노력 중인데 전도연 선배님도 ‘사랑을 많이 하라’ ‘연애를 많이 하라’는 조언을 해주신다”고 밝혔다.

“전도연 선배님이 연기 멘토다. 제가 아직 모르는 게 많고 경험도 부족한데 전도연 선배님에게 연기 조언을 구한다. 선배님이 ‘맞아’ ‘틀려’라는 답변보다 ‘이건 어떨까?'라고 조언을 해주신다”라며 “선후배 사이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서 끈끈한 애정이 생겼다. ’꾼‘의 제안을 받고 도연 선배님에게 대본을 들고 찾아 갔었다. 이런 작품이 들어왔는데 너무 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잘 할 수 있을거란 응원을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나나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꾼’에서 거침없는 비주얼과 손기술로 상대를 매혹시키는 현혹꾼 춘자를 연기한다. 
나나는 ‘굿 와이프에 이어 미모가 무기인 캐릭터를 자주 맡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세계 1위 미모라는 수식어가) 부끄럽다. 근데 (감독님들이) 제게 그런 역할을 주시는 게 감사하다”며 “연기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주얼적으로 관리를 하고 그 모습을 대중에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내면도 중요하지만, 겉모습도 아름답게 유지하려는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운동은 시간이 날 때마다 하려고 한다”며 “필라테스, 승마, PT, EMS 등 다양한 종류로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시간이 나면 피부과에 가서 관리를 받기도 한다. 쉬는 날에는 관리를 받고 운동을 하는 게 일상이 됐다. 지루하다는 생각보다 당연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나나는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굿 와이프'를 통해 비로소 연기자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이에 나나는 “애프터스쿨 때도 연기 오디션의 기회는 많았다. 하지만 제가 그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많이 낙방했다”면서 “그럴 때마다 오기와 욕심이 생겼다. 그런 시간들이 저를 더 성숙하게 만들었고 연기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들었다. 연기에 대한 소중함과 진지한 자세를 배웠다”는 생각을 밝혔다./purplish@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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