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곽도원 "필모 사상 가장 똑똑한 캐릭터, 3개국어 미치는 줄"

'강철비' 곽도원 "필모 사상 가장 똑똑한...
[OSEN=장진리 기자] 곽도원은 외교안보수석 캐릭터의 고충을 전했다.


[OSEN=장진리 기자] 곽도원은 외교안보수석 캐릭터의 고충을 전했다.

영화 '강철비'(양우석 감독)는 1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로 베일을 벗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정우성, 곽도원,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곽도원은 '강철비'에서 외교안보수석 역을 맡아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연기를 펼친다.

정우성은 "홀쭉해졌다는 느낌을 알지 않나. 영어 대사를 찍은 다음 날 정말 홀쭉해졌더라"고 말했고, 곽도원은 "너무 힘들었다. 내가 해내지 않으면 누가 대신 할 수가 없는 거니까 진짜 미치는 줄 알았다"며 "영어 대사를 외우고 지쳐서 잠이 든다. 그러면 자고 일어나서 눈만 뜨고 또 외웠다. 다 외울 때까지 눈을 못 뜰 정도였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영어는 마음 속에 있는 건데 끄집어서 하려니까 너무 힘들었다. 중국어도 마찬가지였다"고 한숨을 쉬었다.

"어렵게 외운 문장은 잘 안 잊어버리지 않느냐"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곽도원은 "나를 힘들게 했던 모든 것을 떠나보내기로 했다. 훨훨 날려보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mari@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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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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