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③] 나나 "세계 1위 미모? 내면도 중요하나 외모도 아름답기 위해 노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1.15 11: 51

 (인터뷰②에 이어) 걸그룹 애프터 출신 연기자 나나가 ‘세계 1위 미녀’라는 수식어에 대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나나는 15일 오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선배님들이 현장에서 ‘예쁘다’ ‘잘한다’고 계속 칭찬을 해주시니까 다른 아이디어가 계속 떠오르면서 신이 나서 했던 것 같다(웃음).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면서 하는 촬영장이 되게 재미있었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나나는 ‘미모가 무기인 캐릭터를 자주 맡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세계 1위 미모라는 수식어가 부끄럽다. 근데 (감독님들이) 제게 그런 역할을 주시는 게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연기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주얼적으로 관리를 하고 그 모습을 대중에 표현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내면도 중요하지만, 비주얼적으로, 외모를 아름답게 가꾸고 유지하려는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운동은 시간이 날 때마다 하려고 한다. 원하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게 한다”며 “필라테스, 승마, PT, EMS 등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시간이 나면 피부과에 가서 관리도 받는다. 쉬는 날에는 관리를 받고 운동을 하는 게 일상이 됐다. 지루하다는 생각보다 당연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춘자 캐릭터를 연구한 과정에 대해서는 “'남성들이 좋아하는 여성 스타일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했다.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여성 스타일은 무엇일까하는 질문을 떠올리며 준비했다”며 “트렌치코드나 빨간 립스틱 등을 준비했는데, 완전히 여성스럽거나 굉장히 강렬한 레드 커러의 의상을 좋아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라고 말했다.
2015년 2월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송된 드라마 ‘상애천사천년’을 통해 처음 연기를 시작한 나나는 지난해 tvN 드라마 ‘굿 와이프’에서 김단 역을 맡으며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나나는 첫 주연을 맡은 영화 ‘꾼’에서 춘자와 200% 이상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매혹적인 미모와 빠른 손기술로 보는 이를 현혹한다./purplish@osen.co.kr
[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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