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③] 정해인 "정약용 후손이라는 게 자랑스럽고 뿌듯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1.15 10: 59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정해인이 선조 정약용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너무 부끄럽다. 그 분에게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15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약용 선생님과 제 이름이 같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있더라"며 "제가 정약용 선생님의 후손이라는 게 자랑스럽고 뿌듯한데 혹여나 누를 끼칠까 부끄럽고 민망하다"고 이 같이 말했다.
다산 정약용은 18세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실학자이자 개혁가이다. 실학자로서 그의 사상을 요약한 여유당집을 통해 개혁과 개방을 통해 부국강병을 이루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정해인이 그의 직계 6대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이어 정해인은 "정약용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있지만 제가 후손으로서 계속 언급되는 게 부끄럽다"며 "만약 작품에서 정약용 역을 맡는다면 가문의 영광일 것 같다(웃음). 사진을 봤는데 저희 할아버지, 아버지와 닮으신 것 같더라"고 말했다.
‘역모-반란의 시대’(감독 김홍선)는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야사를 기반으로, 왕을 지키려는 조선 최고의 검 김호와 왕을 제거하려는 무사 집단의 대결을 그린 리얼 무협 액션 사극 영화이다. 정해인은 내금위 사정에서 의금부 포졸로 좌천당한 조선 최고의 검 김호를 연기한다.(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purplish@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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