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르비아] 장현수, "비난 잘 안다. 반전 위해 노력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1.14 22: 57

"비난 받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반전 기회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킹 62위) 대표팀은 14일 밤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세르비아(FIFA 랭킹 38위)와 A매치 평가전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14분 세르비아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구자철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만회골을 넣어 무승부를 거뒀다.
콜롬비아전과 비교해 수비진 변화가 가장 눈에 띄었다. 넘버원 골키퍼 김승규의 경미한 부상으로 조현우가 A매치 데뷔전 기회를 잡은 가운데 김민우, 김영권, 장현수, 최철순이 포백을 형성했다.

장현수는 최철순과 함께 콜롬비아전에 이어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빌드업이 좋고 멀티 플레이 능력을 갖춘 장현수는 단점도 분명하다. 안정감이 부족했던 것은 분명 사실.
경기 후 장현수는 "콜롬비아전에 비해 이날 경기서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들 모두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실점 상황서 어쩔 수 없었지만 노력한 것은 분명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현수는 여러 가지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많은 이들은 그에게 비난을 던진다. 특히 중앙 수비수인 김영권과 함께 비난을 위한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 장현수는 꼭 반전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단언했다.
그는 "비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노력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모두 노력하고 있다. 아쉽고 답답하지만 더 열심히 뛰기 위해 노력하겠다. 출전하는 것은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노력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울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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