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저승사자 역할이지만 다크서클은 없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1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신과함께’ A to Z 오픈토크에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강림 역을 맡은 하정우는 “저승차사 역할이고 원작의 진기한이 하는 일을 같이 하게 된다. 진기한과 강림이 합쳐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렇지만 영화에서 저승사자의 룩은 하지 않는다. 얼굴이 잿빛이라든지 다크서클은 없다. 의상은 보기에는 좋아 보이는데 기능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 원단이 궁금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 김자홍(차태현)이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12월 20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신과함께'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