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그여름 동물원' 측 "공연장 소방기계 오작동→공연 취소 죄송"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1.14 17: 50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이 공연장 소방기계 오작동으로 공연을 취소했다. 
제작사 측은 14일 오후 "한전아트센터 극장 내 소방기계 오작동으로 인해 당일 예정이었던 프레스콜 행사와 공연이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비 복구를 위해 이번 주 공연 진행이 어렵게 됐다"며 "현재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공연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복구 중"이라며 팬들에게 양해를 부탁했다. 

지난 7일,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 '그 여름, 동물원'은 고 김광석과 그가 몸담았던 동물원의 노래로 꾸며진 뮤지컬이다. 홍경민, 최승열, 조복래, 이세준, 임진웅, 윤희석 등이 출연한다. 
1988년 그룹 동물원이 처음 결성될 당시부터 왕성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크그룹으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실제 그들의 이야기와 음악을 바탕으로 한 자화상 같은 뮤지컬이다. 
이날 오후 3시, 프레스콜이 예정됐지만 급히 취소됐고 준비된 공연까지 올리지 못하게 됐다. 주최 측은 "전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상황 해결과 복구 중이니 넓은 마음으로 다시 공연이 정상화되기를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comet568@osen.co.kr
[사진] 샘컴퍼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