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감독, "한국, 2000년 비해 훨씬 발전했다" [일문일답]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1.13 18: 36

"한국 2000년에 비해 많이 발전한 듯".
신태용호와 친선전을 펼칠 세르비아가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세르비아 대표팀을 이끌고 방한한 믈라덴 크르스타이치 감독은 "전 날 한국에서 처음 훈련을 펼쳤다. 한국의 환대에 정말 감사하다"며 "내일 굉장히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르비아의 객관 전력은 한국에 앞선다. 상대 전적은 1승 1패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38위로 한국(62위)보다 24계단 높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D조를 1위로 통과했다. 또 세르비아는 지난 11일 열린 중국과 친선전서 2-0의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정상적인 전력은 아니다. 알렉산다르 콜라로프(AS 로마)와 두산 타디치(사우스햄튼)를 비롯해 필립 코스티치(함부르크)-두스코 토시치(베식타스)가 빠졌다.
■ 다음은 크르스타이치 감독 일문일답
- 2000년 유고 대표팀으로 한국에 방문했었는데.
▲ 2000년과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한국 축구가 굉장히 발전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 한국전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 경기장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 점이 내일 경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 중국전에서 높이와 힘으로 맞섰는데.
▲ 신체적인 조건이 뛰어나기 때문에 일부러 한 것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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