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도전' 신태용, "콜롬비아전 이상 모습 보이겠다 " [일문일답]

'연승도전' 신태용, "콜롬비아전 이상 모습...
[OSEN=울산, 우충원 기자] "콜롬비아전 이상의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OSEN=울산, 우충원 기자] "콜롬비아전 이상의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동유럽의 복병 세르비아와 맞대결을 펼칠 축구 대표팀이 13일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기가 열릴 울산문수구장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는 신태용 감독과 주장 기성용이 참석했다.

지난 11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 콜롬비아를 상대로 짜릿한 2-1의 승리를 거둔 한국은 2연승을 노린다. 분위기도 좋다. 대표팀에만 오면 작아졌던 손흥민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수비진은 안정된 모습을 선보였다.

또 신태용 감독은 플랫 4를 기반으로 하는 4-4-2 전술을 사용하며 불안한 수비 안정을 일궈냈다. 그리고 공격은 투톱을 앞세워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신태용 감독은 세르비아와 경기에 대해 "세르비아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이다. 또 최근 중국과 경기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굉장히 벅찬 상대"라면서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대부분이다. 기량 차이가 크지만 콜롬비아전에서 보였던 모습들을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 일문일답

- 부상 당한 김승규 대체자는.
▲ 훈련 도중 착지하다 부상을 당했다.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일어나 보니 염좌였다. 오늘까지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보고 출전 선수를 결정할 것.


- 세르비아전 전술 윤곽은 정해졌나.
▲ 몇몇 선수는 바뀔 수 있다.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선수들의 노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선수들의 교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노력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 동유럽팀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 대해서는.
▲ 피지컬에서 뒤지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직접 대결을 펼쳐야 한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더 노력을 해야 한다.

- 동아시안컵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은 상황이다. 해외파가 돌아가면 그들을 대체할 선수들을 판단해야 한다. 안일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니다. 전술적인 변화를 통하면서 선수를 선발할 것.

- 세르비아의 세트피스 대처 방법은.

▲ 콜롬비아전에서 수비를 형성 했을 때 대응하는 것이 부족했다. 타이밍을 잡지 못한 것을 다시 훈련했다. 유럽원정에서는 완전체가 아니었기 때문에 문제가 컸다. 지금부터 더 집중을 하고 세트피스 훈련을 해야 한다. 실수를 반복적으로 하면 안된다. 신체적인 조건이 상대 보다 밀리기 때문에 집중해야 한다. 상대가 못하는 것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 유럽 선수들의 점검 부분은 없다. 세르비아전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준비 과정 중 변화는.

▲ 마음이 훨씬 편해졌다. 콜롬비아전까지 팬들의 좋지 않은 분위기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굉장히 부담이 컸다. 속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변했을 때 마음이 편해졌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붙은 것이 가장 긍정적이었다. 세르비아전도 활기차게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주눅든 모습이 아닐 것으로 예상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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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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