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점검' 김대현, 3이닝 6피안타 비자책 4실점

'최종 점검' 김대현, 3이닝 6피안타 비자책 4실점
[OSEN=고척, 최익래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의 김대현(20·LG)이 마지막 실전...


[OSEN=고척, 최익래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의 김대현(20·LG)이 마지막 실전 등판에서 잦은 피안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대현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경찰 야구단과 연습경기에 경찰 소속으로 선발등판했다. 대표팀 타자들과 상대한 그는 3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9개.

김대현은 올 시즌 26경기(16경기 선발)에 등판해 94이닝을 소화하며 5승7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대표팀 첫 연습경기였던 넥센전서는 대표팀 소속으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김대현은 이날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고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대현은 1회 선두 박민우에게 중전 안타를 헌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후속 정현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다. 병살타성 타구였으나 2루수 김태진의 송구가 다소 늦었고 선행주자만 잡아냈다. 이어 이정후의 3루수 내야안타로 1사 1·2루, 김대현은 김하성에게 내야 뜬공을 유도했다. 하지만 유격수 김영환의 실책으로 주자 모두 세이프.

김대현은 1사 만루 위기에서 구자욱에게 우중간 싹쓸이 3루타를 헌납했다. 구자욱마저 후속 최원준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으며 스코어 4-0 대표팀의 리드. 김대현은 하주석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힘겹게 1회를 마쳤다. 4점 모두 비자책.

김대현은 2회 선두 한승택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안익훈에게 1·2간 빠지는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 정현을 삼진 처리하며 2회를 마쳤다.

김대현은 당초 예고됐던 2회를 넘기고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대현은 1사 후 김하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폭투까지 범했다. 1사 2루,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최원준에게 2루수 옆 내야안타로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김대현은 후속 하주석을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경찰 야구단은 4회부터 대표팀 소속 구창모를 투입했다. /ing@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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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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