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장애 원인은 접속자 수 급증... 보상책 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11 16: 51

토스 장애의 원인은 동시 접속자 수 급증으로 밝혀졌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10일 있었던 서비스 장애의 원인이 동시 접속자 수 급증으로 분석됐다고 1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밝혔다.
2015년 2월 정식 출시된 토스는 보안카드나 공인 인증서 없이 빠른 시간에 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토스는 11월 기준으로 다운로드 1천100만를 돌파할 정도로 대중화된 금융 어플리케이션이었다.

토스는 앞서 전날 오후 4시 10분부터 7시 15분까지 약 3시간 동안 송금 등 주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장애때문에 소비자들은 큰 불편함으르 겪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장애에 대한 분석 결과 신용등급조회 및 자동이체 서비스의 순간 동시 접속자 수가 급증한 것이 주원인으로 보인다"며 "보안 로그 분석을 함께 진행했지만, 보안 사고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재발 방지를 위한 인프라 강화를 약속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장애에 불편을 겪은 사용자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다. 장애 시간에 토스에 접속한 모든 고객의 송금 수수료를 11월 한 달 동안 면제할 계획이고, 중복 송금 수수료는 전액 반환하기로 했다.  토스 전체 사용자의 ATM 수수료(건당 1천300원)를 2017년 내내 무료로 한다는 방침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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