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드상’ 진해수, 최고 불펜투수로 우뚝 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11.06 14: 26

LG의 허리를 책임진 진해수(31·LG)가 홀드왕에 등극했다.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이 6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 2017 프로야구를 빛낸 영광의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투수부문 홀드왕은 진해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홀드는 세이브와 함께 불펜투수들의 활약상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진해수는 2017시즌 24홀드를 기록하며 원종현(NC, 22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8개를 기록한 넥센의 오주원과 이보근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진해수는 "수상할 수 있어 영광이다. LG 트윈스 구단에게 감사드린다. 부족한 저를 잘 이끌어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힘든 환경에서 잘 키워주신 부모님에게 감사드린다.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7시즌 진해수는 3승 3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시즌 마지막 8경기서 4홀드를 추가하며 LG의 불펜을 든든하게 지켰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삼성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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