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한 켈리는 190이닝을 던져 16승7패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냈습니다. 특히 삼진 189개를 잡아내 올해 탈삼진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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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른 외국인 투수인 스캇 다이아몬드는 재계약을 보류했습니다.다이아몬드는 올 시즌 24경기에 나와 10승 7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고 지난 9월 15일 두산을 상대로는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으나 미흡한 부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SK는 올해 수비에서도 불안했습니다. 팀 에러가 108개로 가장 많은 실책을 한 kt의 112개에 이어 2위입니다.
이 때문에 올해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정근우를 한화에서 FA 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자데려오자는 견해가 많습니다. SK는 올 시즌 김성현과 박성한 두 명으로 2루를 맡겼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SK는 내야 보강이 필요한 팀입니다. 친정 팀 SK로서는 정근우에게 관심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정근우 영입과 관련해 팀 내에서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필요한 선수라는 의견이 당연히 있었다"고 말합니다만 3년전 정근우가 SK를 떠날 때 구단과 계약 문제로 이견이 일어나 다시 그를 데려오기가 쉽지 않은 점도 있습니다.
타격과 수비가 좋은 정근우는 필요한 선수이나 SK로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염경엽 SK 단장은 올해 4월 KIA와 외야수 노수광, 윤정우, 포수 이홍구, 이성우를 받고 외야수 이명기, 포수 김민식, 내야수 최정민, 노관현을 내주는 4대4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미래 자원을 잘 육성하는 염경엽 단장이 트레이드와 제2 드래프트, 신인 지명에서 어떤 성과를 낼 지 주목됩니다. 또 손아섭,민병헌,김현수 등 대형 FA선수가 많은 올해 어떤 선수를 데려올 지도 관심이 갑니다.
SK는 최근 KIA처럼 FA 선수 투자에 큰 투자를 한 적이 없습니다. /OSEN 편집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