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패키지' 이연희 과거 사랑 윤박일까..이지현 시한부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21 00: 07

 ‘더패키지’ 이연희의 사랑은 윤박일까.
20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김진원)에서는 윤소소(이연희 분)를 쫓는 의문의 추적자(윤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산마루(정용화 분)는 추적자로부터 쫓기던 가운데 무단결근처리가 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를 따돌리고 패키지 일행에 합류했지만, 회사로부터 내일 당장 출근하라는 말을 듣고 분노했다.

추적자는 소소를 찾기 위해 사장(성동일 분)에게 접근했고, “걔 때문에 나는 집안도 박살 나고 감방도 갔다왔다. 전과자고 사람 죽일 뻔했다. 도와 달라. 저 진짜 찾아야 한다. 죽이고 싶도록 미워서 찾아왔는데 못 찾으면 제가 죽을 것 같다. 웃으면서 사는지 울면서 사는지 그거는 보고 가야할 것 아니냐”며 무릎을 꿇고 사정했다.
마루는 추적자에게 쫓기면서 무언가를 주웠다고 말을 꺼냈는데, 소소는 “그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남자가 넘어졌다는 말에 “넘어졌냐. 안 다쳤냐”며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마루는 회사에서 의약품 기부로 신약 실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아프리카로 기부한 의약품 재고수량이 안 맞아서 살펴봤더니 일반약이 아니라 개발 중인 신약이었던 것. 과장이 정리를 떠넘겨서 부장 아이디로 서버를 접속했다가 알게 됐다.
소소는 마루에게 단둘이 야밤에 몽생미셸을 가자고 제안했다. 마루는 야간투어는 30유로 추가라는 말을 떠올렸고, 제안을 거절했다. 방으로 들어온 마루는 다이어리에 적힌 소소의 메시지를 뒤늦게 읽고 후회했다. 그를 두고 패키지 버스를 출발한 것을 사과하며 무료로 투어를 진행해주겠다고 한 것. 소소와 마루는 각각 따로 몽생미셸로 향했다.
앞서 소소는 23살 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프랑스로 유학 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현실의 소소는 성당에서 누군가와 단둘이 언약식을 올리는 모습을 회상했다.
한편 한복자(이지현 분)는 정신과전문의 김경재(최우식 분)와의 진료에서 “죽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다 예쁘다. 산도 예쁘고 하늘도 예쁘다. 세상에 나만 안 예쁘게 사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복자는 암에 걸렸고 죽고 싶은 것이 아니라 살고 싶었다. 밤마다 남편 오갑수(정규수 분) 몰래 약을 먹었는데 갑수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 오열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더패키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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