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 “문태종에게 돌파 허용? 반성해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10.20 21: 49

전자랜드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인천 전자랜드는 20일 인천삼산체육관체서 개최된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서 고양 오리온에게 87-90으로 패했다. 전자랜드는 1승 2패가 됐다. 오리온은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잘 운영하다 영리하지 못한 플레이를 펼쳤다”고 총평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문태종에게 8득점을 내주며 수비에 실패한 것이 컸다. 유 감독은 전 제자 문태종에 대해 “팀파울도 남아있고 충분히 수비가 할 수 있었다. 투샷 파울을 줘서 아쉽다. 영리하게 만들어 가야 한다. 상대가 마지막 인사이드 공략할 때 수비는 잘했다. 문태종 일대일 수비를 김상규가 잘 하지 못했다. 문태종에게 돌파를 허용한 것은 반성해야 한다. 영리한 수비가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셀비는 25점, 9어시스트를 올렸지만 승자는 되지 못했다. 유 감독은 “상대가 존을 서니까 (셀비가) 흔들어서 다른 선수들 외곽찬스를 살려주려고 했다. 여의치 않아서 직접 득점을 했다. 셀비한테만 맡겨서는 운영할 수 없다. 국내선수들도 존어택에 대해 잘 대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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