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외질, 아스날 동료들에게 맨유간다 말했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0.20 08: 39

메수트 외질(아스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이끌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품에 안길까.
20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미러'는 외질이 팀 동료들에게 자신은 맨유와 계약할 것이라고 확신에 차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주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외질을 팔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뒤 나온 소식이란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질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따라서 최근까지 아스날과 재계약 협상을 해왔다. 하지만 합의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스날과 외질이 주급 문제로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7만 5000파운드(약 4억 원)를 제시한 아스날과 달리 외질은 35만 파운드(약 5억 원)의 주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맨유가 외질을 원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외질의 맨유 이적설은 꾸준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는 외질과 무리뉴 감독의 관계 때문이다.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한 둘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러는 아스날이 외질을 지키려는 관심이 이제 식은 상태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외질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이탈리아의 인터밀란 뿐이라고 미러는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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