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또 졸전 끝 무승부... '경질설' 쿠만 단 2경기 남았다

에버튼 또 졸전 끝 무승부... '경질설' 쿠만...
[OSEN=이인환 기자] 에버튼이 또 비기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OSEN=이인환 기자] 에버튼이 또 비기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에버튼은 15일(한국시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에 위치한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원정팀 에버튼은 루니, 시구르드손, 블라시치, 칼버트-르윈, 슈나이덜린, 게예, 자기엘카, 킨, 픽포드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결국 경기 전반 주도권은 에버튼이 가져갔다. 시구르드손의 슈팅을 기점으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에버튼은 수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루니-시게르드손-블라시치가 패스 플레이로 계속 위협을 가했다. 후반도 에버튼이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에버튼의 맹공에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브라이튼이 역습 상황서 반격에 나서기도 했다.

후반 28분 루니는 오른쪽 측면서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렸다. 칼버트-르윈이 잡고 강하게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찬스를 계속 놓치자 오히려 브라이튼의 기세가 살아났다. 결국 브라이튼은 후반 37분 문전 앞 혼전 상황서 그로스가 패스로 연결, 이것을 노카르트가 마무리했다.

에버튼의 절제절명의 순간. 브라이튼은 수비 실수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루니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며 1-1 무승부로 끝났다.


에버튼은 한 수 아래의 팀을 상대로도 승리하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에버튼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이전 외신 보도서 10월 잔여 3경기에서 결과를 내지 못하면 경질이라는 말이 있었다. 결국 1경기도 허무하게 무승부로 끝나며 이제 2경기만 남은 상태다.

쿠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열심히 싸웠다. 경기 내에 창의성이 부족했다. 하지만 나는 우리 팀의 선전이 자랑스럽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하며 "감독 인생에서 나를 둘러싼 압박은 항상 존재했다. 그냥 경기 이기는 것에 집중하면 된다"고 경질설을 일축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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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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