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넘었다’ 김주성, 689경기 출전 역대 3위

‘서장훈 넘었다’ 김주성, 689경기 출전 역대 3위


[OSEN=원주, 서정환 기자] ‘레전드’ 김주성(38·DB)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원주 DB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전주 KCC 를 81-76으로 눌렀다. DB는 팀명을 바꾸고 치른 첫 경기서 값진 승리를 달성했다.

대기록도 쏟아졌다. DB의 기둥 김주성은 이날 통산 689경기에 출전해 서장훈(688경기)을 넘어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2위는 추승균 KCC 감독이 보유한 738경기다. 김주성이 앞으로 49경기에 더 출전한다면 2위까지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역대 1위는 주희정의 1029경기로 김주성이 경신하기는 사실상 힘들다.

이상범 감독은 김주성을 깜짝 선발로 출전시켰다. 통산 1만 4점을 기록 중인 김주성은 15점만 더하면 추승균 감독이 보유한 프로농구 역대 2위, 1만 19점과 동률을 이루는 상황이었다. 역대 1위는 서장훈이 보유한 1만 3231점이다.

이상범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개막전에 긴장할 수 있어 경험이 풍부한 김주성을 선발로 넣었다. 5분만 버텨달라고 했다”고 주문했다.

이날 김주성은 13분을 뛰면서 3점을 넣었다. 특히 3쿼터 덩크슛을 시도하는 에밋을 뒤에서 블록한 장면이 백미였다. 김주성은 앞으로 12점만 더 넣으면 통산득점 공동 2위에 오르게 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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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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