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투런포 허용' 커쇼, CHC전 5이닝 2실점 '승리 불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15 10: 57

클레이튼 커쇼(29·다저스)가 피홈런 한 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커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 션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7회 연타석 홈런을 맞아 6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챙겼던 커쇼는 이날 역시 피홈런을 허용했다.

1회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다. 존 제이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앤소리 리조를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윌슨 콘트레라스와 앨버트 알모라를 삼진과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2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에디슨 러셀과 카일 슈와버를 모두 땅볼로 처리한 뒤 하비에르 바에즈를 투심(152km/h)으로 삼진을 처리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온 호세 퀸타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땅볼 타구로 마칠 수 있었지만, 수비 쉬프트에 출루로 이어졌다. 이어 제이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됏지만, 브라이언트와 리조를 좌익수 뜬공과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4회 홈런에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콘트레라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커쇼는 알모라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홈런이 되면서 두 점을 허용했다. 이후 러셀-슈와버-바에즈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5회 퀸타나를 삼진으로 잡은 커쇼는 제이와 브라이언트를 각각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총 87개의 공을 던진 커쇼는2-2로 맞선 5회말 타석 때 대타 카일 파머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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