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캐러거, "리버풀, 당분간 우승 힘들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0.14 08: 05

"리버풀, 당분간 우승 힘들 것".
리버풀의 레전드인 제이키 캐러거가 올 시즌 리버풀의 우승도전이 힘겨울 것으로 전망했다.
캐러거는 14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에 게재된 "올 시즌 리버풀은 EPL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지 않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 우승컵을 안길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리버풀이 가까운 미래에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캐러거는 리버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리버풀 유소년팀을 시작으로 1996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 후 2013년까지 캐러거는 508경기에 뛴 리버풀의 레전드다.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리버풀의 중심 선수 중 한명이었다. 수비수로 다양한 활약을 펼쳤던 캐러거는 현재 리버풀의 상황에 대해 전혀 만족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캐러거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신빙성도 충분하다.
리버풀은 현재 3승 3무 1패 승점 12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선두권인 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승점차가 7점차로 벌어졌다. 따라서 연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을 거둬야 한다. 하지만 현 상황으로는 힘겨운 것도 사실이다.
데일리 메일에 기고하는 그는 리버풀의 문제점에 대해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서 전력 보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따라서 여러리그에 출전해야 하는데 그 부담이 팀 성적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