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4시즌 연속 지역 대회를 우승하며 맹주로 불렸지만 국제대회서는 작아졌던 G2가 드디어 멋진 반전드라마를 보여줬다. G2가 RNG를 27분만에 완파했다.
초반부터 G2가 RNG를 상대로 득점을 올렸다. RNG의 공세를 흘러낸 뒤 역습을 통해 퍼스트블러드 상황부터 기분 좋게 흘러갔다.
G2는 RNG가 탑으로 몰려오자 협곡의 전령을 소환하면서 봇에서 탑에서 본 손해 이상의 이득을 챙겼다. 전투 구도에서도 상대 서포터를 계속 저격하면서 상대 핵심 선수인 '우지'의 성장 자체를 원천봉쇄했다.G2는 바론 버프를 챙긴 뒤 미드와 봇 억제기를 깨고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힘이 빠진 RNG가 G2의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