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지민경 기자] 올리버 스톤 감독이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 제작자로 '거물'이라 불렸던 하비 웨인스타인은 영화사 직원, 여배우들에게 수십년 간 성추행을 저지른 사실이 알려지며 지탄을 받고 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이에 대해 “만약에 법을 어겼다면 당연히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시스템에서도 그런 일들이 정당화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사실 저는 한 번도 함께 일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른다. 이 산업에서 굉장히 어려운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런 가십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다. 저는 계속해서 지켜보려고 한다”고 밝혔다.올리버 스톤은 ‘플래툰’(1986)으로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시상식 감독상, 베를린국제영화제 감독상(은곰상)을 수상하고, ‘7월 4일생’(1989)으로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시상식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미국의 거장 감독. 최근 정치적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잇따라 내놓으며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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