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시차적응, 문제NO"…이동욱, 오늘도 다정+공감 (ft.파리)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13 00: 10

'V라이브' 이동욱이 팬들의 월간보고서를 보며 한시간 동안 즐거운 소통 시간을 가졌다. 
1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이동욱의 On the air'가 진행됐다. 
이날 이동욱은 파리에서 쓴 편지를 오프닝에서 읽으며 팬들과 오랜만에 인사를 나눴다. 이동욱은 "파리에서 많은 팬을 만났다. 아시아 투어 때 만난 팬들과는 또 달랐다. 어딜 가나 환호를 받는 건 특별하고 행복한 경험이다. 이 때 이런 직업을 가지길 잘했다, 뿌듯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후 이동욱은 지난 한 달 동안 일정을 담은 월간보고서를 선보였다. 파리패션위크에 가기 위해 프랑스에 들른 일, 싱가포르의 밤길을 걸었던 사진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의 월간보고서를 읽기도 했다. 이동욱과 악수를 하고 감격한 이탈리아 팬 바바라의 편지를 읽고 감사해하는 것은 물론, 이동욱의 사진을 인화해 여행을 다닌 한 팬의 사진을 보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학생들의 교복여행 사진을 접한 이동욱은 "지금 와서 생각하면 교복 입을 때 제일 편했다. 고민을 안하니까. 요즘은 장소, 만나는 사람, 계절을 고민해야 했다. 학생들이 교복 입는 건 정말 귀엽고 예뻐보인다. 남은 학창시절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또한 출산을 앞두고 있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은 뒤엔 "생일에 아기 초음파를 보는 기분은 어떨까 궁금하다. 임신하면 약도 못 먹는다는데 환절기에 몸 관리 잘하시길 바란다. 순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핑크 슬랙스만 입으면 문제가 생긴다는 징크스를 지닌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는 자신의 징크스를 언급했다. 그는 "촬영할 때 머리가 한 번에 잘 안 되면 그 날이 꼬이는 느낌이 든다. 그럼 일부러 더 침착하려고 노력한다. 또 첫방송 하기 전날 악몽을 꾸기도 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내게 손가락질 하는 악몽을 다섯 편씩 연달아 꿨다"고 말하면서도 "징크스는 자신이 만드는거다. 기대게 되는거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이동욱은 "파리에 다녀와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다소 멍하다"는 말과 달리 다정하고 편안한 진행과 소통을 선보이며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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