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롱주, 식스맨 라스칼과 함께 조별리그 6전 전승 '피날레'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12 19: 04

멋진 마무리였다. 롱주가 식스맨 '라스칼' 김광희로 조별리그 마지막을 장식했다. 롱주가 갈 길 바쁜 임모탈스를 제압하고 그룹 스테이지 6전 6승으로 롤드컵 8강에 간다.
롱주 게이밍은 12일 오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 벌어진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2라운드 임모탈스와 6경기서 장점인 한 타 능력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롱주는 조별리그 B조 6전 전승으로 8강 무대를 밟게됐다. 반면 임모탈스는 2라운드서 3패를 당하면서 재경기로 밀려나는 처지가 됐다.

첫 출발은 롱주가 좋았다. '라스칼' 김광희와 '커즈' 문우찬이 임모탈스의 블루지역으로 침투해 상대의 블루버프를 가로채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임모탈스도 '플레임' 이호종을 중심으로 롱주와 국지전을 강행했다. 여기다가 '포벨터' 박유진이 '비디디' 곽보성을 솔로 킬로 제압하면서 팽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롱주도 킬 스코어에서는 밀리지만 글로벌골드와 대형 오브젝트를 차분하게 가져가면서 중반 이후를 준비했다.
35분 한 타서 포벨터의 코르키를 제압한 롱주는 여세를 몰아 바론까지 사냥하면서 대치전의 주도권을 잡았다. 필사적으로 임모탈스가 롱주에 달려들었지만 3데스를 당하면서 롱주가 완벽하게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장로드래곤을 놓고 한 차례 전투가 더 발생했지만 임모탈스가 롱주를 저지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롱주는 39분 장로드래곤을 취하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롱주는 44분 또 바론을 사냥하면서 임모탈스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임모탈스가 먼저 바론을 때렸지만 바론 버프를 취한 쪽은 롱주였다. 글로벌골드 격차는 1만 이상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롱주는 임모탈스 3억제기를 모두 깨버린 뒤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두 번째 장로드래곤을 사냥한 롱주는 슈퍼미니언과 함께 임모탈스의 방어를 뿌리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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