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강동훈 롱주 감독, "다른 한국팀들도 모두 1위 됐으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12 17: 34

"기가바이트가 잘했지만, 한 타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가장 먼저 롤드컵 8강 진출을 확정한 롱주 강동훈 감독은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1만 골드까지 끌려가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뒤집은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롱주 게이밍은 12일 오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 벌어진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2라운드 기가바이트와 4경기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5승째를 올렸다. 이로써 롱주는 남은 임모탈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B조 1위로 롤드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강동훈 감독은 OSEN과 인터뷰에서 "조1위로 8강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다른 한국팀들이 모두 1위가 됐으면 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기가바이트와 경기를 어렵게 풀은 이유에 대해 그는 "기가바이트가 정말 잘해준 것도 있고 선수들이 긴장감이 너무 풀어지고 집중력 부족으로 잔 실수가 많이 나와서 힘든 경기가 됐다. 그래도 그 어느팀보다 한타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때문에 역전할 거라 믿었다"면서 "오히려 오늘 기가바이트와의 힘들었던 경기로 모두가 다시 마음을 다잡고 발전할수 있는 또 하나의 발판이 될거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강동훈 롱주 감독은 "8강 뿐만 아니라 남은 모든 매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는 마음가짐으로 절실히 준비하고 임하겠다. 선수들이 더욱 힘낼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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